▲ <꽃춤(花舞)-Flower Dance>, 162x130cm Mixed media on canvas]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의 <꽃춤 II> 전시회가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용산구 디멘션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원화 30점, 판화 20점을 비롯해 동영상 작품이 포함된 대체불가토큰(NFT) 작품 10점, 도자기 2점 등 총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지난해 6월 미국 뉴욕의 ‘케이트 오 갤러리(Kate Oh Gallery)’에서 진행한 전시에 이어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적인 연작인 <꽃춤>과 더불어 NFT 프로젝트로 진행된 등 다채로운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작품들을 영상화해 새롭게 표현된 NFT 작품들은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이범헌 작가는 오랫동안 ‘꽃춤(花舞)’을 주요 테마로 삼아 ‘인간의 화합’을 구현하는 작품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꽃 진달래와 철쭉으로 생동하는 생명의 이미지를 포착하고, 꽃들이 마치 군무를 추는 것처럼 화폭을 가득 채우면서 자연의 질서와 조화로움을 탁월하게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범헌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그동안 인간의 교류와 소통, 화합의 메시지를 다양한 구도와 화려한 색감으로 구현해 왔다”며 “특히 진달래와 철쭉은 남과 북을 가리지 않고 한반도 전역에 걸쳐 봄을 장식하는 꽃으로 온 민족의 염원인 남북한의 화합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명예이사장이기도 한 이범헌 작가는 개인전 40회, 국내외 단체전 및 기획전 1천여회에 참여했고 <예술과 생활>(2016). <예술인 복지에서 삶의 향유로>(2020), <2021 꽃춤>(2021) 등 저서와 칼럼 등으로 예술인 복지와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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