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위원장 장영철)는 출범 4주년을 맞아 전·현직 위원들을 초청해 노사정위 평가 및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오찬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노사정위에 따르면 노사정위 출범 4주년을 기념해 전임 위원장인 1기 한광옥 민주당 대표, 2기 김원기 민주당 고문을 비롯해 1·2기 위원 20여명, 현 위원 15명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15일 정오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임 위원들은 박인상 의원(민주당), 조성준 의원(민주당), 방송위 이긍규 상임위원, 산재의료원 이광남 감사, 최저임금위 김수곤 위원장, 동아일보 김용정 편집국장 등, 현 위원으로는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경총 김창성 회장, 전경련 김각중 회장, 금감위 이근영 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위는 IMF 외환위기를 맞은 97년 12월 김대중 대통령이 경제난 타개를 위해 노사정 합의기구를 제안해, 98년 1월15일 1기 노사정위(위원장 한광옥)가 발족, 곧바로 2월6일 정리해고 도입 등의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사회협약'을 채택했다. 이어 98년 6월 2기 노사정위(위원장 김원기)가 출범, 99년 5월 '노사정위설치및운영등에관한법률'이 제정·공포됐다. 이어 99년 9월 3기 노사정위(위원장 김호진)가 출범했고, 2000년 8월에는 현 장영철 위원장이 취임했으며, 같은 해 10월23일 노동시간단축에 대한 기본원칙과, 지난해 2월6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및 복수노조 허용 5년유예에 각각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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