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가 탈락 사실을 알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당시 면접위원이었던 시교육청 5급 사무관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 당시 부산시교육청은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성적열람자 전원에게 합격통보를 알렸는데요. 고인은 당시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이후 불합격 사실을 재통지받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던 중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공무원의 비위 혐의를 포착했다고 전해집니다.

-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한 네티즌은 “권성동아 이게 현실이야”라는 댓글을 썼는데요.” 1천 건이 넘는 추천을 받았습니다.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최근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에 관해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요원 9급”이라고 발언해 청년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 권 원내대표를 향한 청년들의 분노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노동 읽어주는 남자’된 김주영 민주당 의원

-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노동이야기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 콘텐츠 이름은 ‘김주영의 노동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이날 올라온 콘텐츠는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사회적 합의 이후 1년”이었습니다.

-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노노모) 사무차장인 조영훈 노무사(노무법인 오늘)와 김주영 의원이 함께 기사와 법률, 판례를 가지고 쟁점과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대담하는 형식이었는데요.

- 김주영 의원실은 “복잡하고 어려운 노동이야기를 기사와 현장 사례, 관계 법률과 판례를 중심으로 핵심 쟁점을 쉽게 전달하겠다”고 합니다.

 

“사용자 불법은 외면, 노동자만 공격하는 윤석열 정부”

-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을 두고 정부가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데요. 공권력 투입 대신 책임 있는 교섭에 임해야 한다는 비판이 높습니다.

- 민변은 19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은 공권력 투입 대신 책임 있는 교섭으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밝혔는데요.

- 민변은 “하청노동자들은 처음부터 일관되게 원청인 대우조선해양 등과의 대화를 요구했다”며 “대화를 거부한 것은 원청과 산업은행이었고, 정부는 장기간 수수방관했는데 이제 와서 하청노조에 대한 대화를 촉구하니 의아할 뿐이다”고 지적했습니다.

- 민변은 “정부는 교섭을 해태하는 사용자들의 불법은 애써 외면하고 노동자만 공격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무책임한 태도를 버리고 교섭을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서길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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