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화성시·수원시부터 서울 강남 지역과 사당역 일대를 운행하는 경진여객 노동자들이 파업 준비를 마쳤습니다.

-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는 6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신청사 앞에서 파업출정식을 열었는데요. 구체적인 파업일정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지회 조합원은 약 400여명입니다.

- 경기도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어 임금이나 인력충원 등 노동조건과 관련된 문제는 버스운수사업자가 아닌 경기도가 결정 권한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 하지만 경기도는 “지방선거를 치르고 아직 인력이 준비되지 않았다”며 지회와 교섭을 미루고 있다고 노조 관계자는 전했는데요.

- 지회는 △입석금지 △인력충원 △수도권 평균 수준에 맞는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가 노조와 대화할 준비를 서둘러야겠네요.

 

시군구연맹, 폭염 속 ‘무료 음료’ 제공

- 시군구연맹(위원장 공주석)이 폭염 속에 일하는 택배기사와 경비·청소노동자 등을 위해 무료로 음료와 생수를 제공한다는 소식입니다.

- 연맹은 서울시 용산구 남영동 연맹 사무실 건물 1층 입구에 8월 말까지 아이스박스에 음료와 생수를 채워 두는 보급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 공주석 위원장은 “유난히 더운 여름에 우리 주변에서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 작은 마음으로 무료 음료 제공을 실천하게 됐다”며 “각 시·군·구 단위노조에도 널리 전파돼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시민·사회단체 247곳 “SPC 제품 불매”

-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가 SPC그룹이 반노동·반인권적 행태를 중단할 때까지 SPC 제품을 불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코로나 너머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준)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는데요.

- 불매운동을 선언한 기관은 가가호호돌봄센터와 강동노동인권센터, 권리찾기유니온, 노동당 등 247개 단체입니다.

- SPC그룹 계열사 피비파트너즈는 2018년 사회적 합의 미이행과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를 상대로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여미애 너머서울 젠더팀장은 “파리바게뜨의 제빵카페 노동자 대다수는 비정규직·여성· 청년 노동자”라며 “여성 노동인권점수 빵점, 파리바게뜨 빵을 먹지 않겠다”고 소리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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