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찬재단

노회찬재단은 23일까지 고 노회찬 의원 4주기 추모주간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4주기 추모제는 23일 오전 마석 모란공원에서 진행한다.

<노회찬의 시선, 2022>를 주제로 운영하는 4주기 추모주간에는 토론회·연극 등 노 의원 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추모사업이 열린다.

먼저 4~23일 추모주간 중 <소통과 공감의 정치인, 얼리어답터 노회찬> 주제로 온라인 추모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회는 △사진으로 기록한 30일 천막 단식농성장 △그가 남긴 ‘최초’들 △‘우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삼성X파일 등 6개 섹션으로 구성한다. 재단은 “‘얼리어답터 노회찬’을 통해 한없이 따뜻하고, 든든했던 ‘노회찬식 말하기’가 약자들에게 얼마나 큰 무기였는지 다시 한번 공감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회찬 의원 추모연극 <산재일기>가 4~10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 2층 울림터에서 열린다. 재단은 “연극을 통해 산재는 그 순간의 비극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와 가족, 지인들이 평생에 걸쳐 고통을 짊어지고 가는 복합적인 삶의 문제임을 동료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의 토론회도 열린다. 13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6공화국을 넘어 새로운 공화국으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지금 다시, 노회찬의 말과 글’을 주제로 추모토론회가 각각 개최된다.

16일과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재단에서 두 차례 걸쳐 <노회찬평전> 이광호 작가와 함께 <실천하는 휴머니스트, 노회찬 이야기>를 주제로 재단 방문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재단은 추모기간 동안 홈페이지에 추모방명록 남기기를 운영한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