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 전국 시·도교육감선거에서 당선된 17명의 교육감 당선자들의 임기가 다음달 1일 시작되는데요.

- 학교비정규직노조는 7일 성명을 내고 “새 교육감은 진보와 보수의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정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민심은 진보 교육감 9명, 보수 교육감 8명을 선택했는데요.

- 노조는 “당선자들이 진보와 보수를 떠나 공통적으로 교육 격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왔던 만큼 앞으로 지자체 교육의 수장으로서 해결책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 그러면서 “새 교육감은 아이들과 학부모를 위한 정책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며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말고 다양한 교육 주체와 단체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교육 정책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감독원장까지 ‘검찰’차지

- 윤석열 정부 금융당국 수장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검찰 출신이 금융감독원장으로 내정돼 논란이 거셉니다. 아무리 관리·감독 기구라지만 검사가 경제부처에 발을 들인 격이라 ‘검찰공화국’ 비판에 자유로울 수 없게 됐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금융위원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이어 금융위원회는 7일 신임 금감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를,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경제학)를 한국산업은행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는데요.

- 김 후보자 지명도 금융계의 반발이 상당한 상황이지만 이 내정자의 부상만큼 충격을 주진 못한 상황입니다. 이 내정자는 금융·경제 수사를 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는데요. 앞서 4월 검찰 수사권 완전박탈(검수완박) 사태 당시 반발해 옷을 벗었습니다.

- 이 내정자는 이날 취임사에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했는데요.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금융소비자 보호 대목입니다.

- 그는 “금융소비자에 대한 애정을 갖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면서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근절하는 것은 금융시장 활성화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광역시교육청노조 공무원연맹 가입

- 인천광역시교육청노조(위원장 김중필)가 공무원연맹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 7일 연맹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달 27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연맹 가입안건을 통과시켰는데요. 기존 교육연맹에서 공무원연맹으로 상급단체를 변경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달 3일 신청서를 연맹에 냈다고 하네요.

- 노조의 신청으로 연맹에 가입한 교육청 노조는 5개로 늘어납니다. 연맹은 조만간 중앙위를 열어 노조가입 신청을 승인할 예정이고요.

- 김현진 연맹 위원장은 “한국노총과 공무원연맹이 앞장서서 교육청 공무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 김중필 위원장도 “더 강력한 노조를 통해 인천교육청 공무원들의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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