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센터 노동자에게 심리상담과 심리검사를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 사회활동가와 노동자 심리치유 네트워크와 사무금융 우분투재단은 15일 “감정노동과 실적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들을 위한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용은 무료로 전액 우분투재단에서 지원합니다.

- 마음돌봄 프로그램은 크게 개인심리상담 및 심리검사 프로그램과 힐링프로그램으로 나뉘는데요. 개인심리상담은 전문 상담사와 일대일로 주 1회 50분씩 최소 5회에서 최대 10회까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 힐링프로그램은 6월2일부터 6월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에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데요.

- 프로그램은 △아로마 테라피 △타로 상담 △싱잉볼 명상 △잡지그림 꼴라주 △원예 치유로 구성돼 있습니다.

- 선착순으로 지원 가능하니 마음이 지친 콜센터 노동자라면 꼭 지원해 보면 좋겠네요. 자세한 내용은 사무금융노조 우분투비정규센터 블로그(blog.naver.com/samubc)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심제조 노동자들이 청계천변에 모인 까닭은?

- 도심제조 노동자들이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모였습니다.

- 전태일재단과 도심제조연대 등은 이날 오전 ‘이소선어울림한마당 걷기대회’를 진행했는데요.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청계광장에서 전태일다리를 지나 고산자교까지 청계천변을 따라 걸었습니다.

- 이들은 6·1 지방선거 도심제조 노동자 공동요구안도 발표했습니다. 걷기대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서울 곳곳에 업종별 밀집지역이 형성돼 있는 도심제조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지원정책이 미흡하다”며 △도심제조 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협약 체결 △도심제조 노동자 지원조례 제정 등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 전태일 열사가 산화한 지 반백 년이 지났지만 도심제조 노동자의 권리는 여전히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 이번 지방선거가 도심제조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자리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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