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경북 울진과 강원도에 발생한 산불진화 업무를 하던 소방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9일 성명을 내고 “과로에 따른 순직으로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불화재 대응기관은 산림청과 시·도 지방자치단체인데요. 소방관 역할은 지원업무지만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해 화마에 맞서고 있다고 합니다. 산불이 잦은 봄·겨울철이면 산불 진화작업에 소방관들은 녹초가 된다고 하네요. 산불진압에 대한 인원과 예산 지원은 없다고 합니다.

- 소방본부는 “산불에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대응해야 할 기관은 소방청만을 쳐다보고, 소방청은 소방관을 헤아리지도 않고 현장으로 내몰고 있다”며 “과중한 지원업무로 인한 동료의 죽음 앞에 비통한 심정뿐”이라고 밝혔는데요.

- 소방본부는 고인의 죽음을 순직으로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대구대, 고용·노사관계전문가 교육생 모집

- 대구대가 18일까지 ‘2022년 고용·노사관계 전문가과정’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 대구대는 2017년부터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대구경총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운영하는 교육은 1년 과정입니다. 지역 소재 기업·공공기관 노조간부와 인사·노무담당 간부 각각 15명을 대상으로 합니다.

- 지역 고용·노동 현안에 대처하는 능력 제고와 노사상생 구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올해 교육목표는 ‘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과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상생의 노사관계 실현’으로 정했습니다. 교육과정도 변화하는 고용·노동환경에 대처할 역량을 기르기 위해 현안과 현장 중심으로 대폭 보완해 개편했답니다.

- 교육과정장을 맡고 있는 김용원 대구대 교수(경제학)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과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4차 산업혁명 등 대전환 시대에 실현돼야 할 과제이기 때문에 현실에 대한 노사 당사자들의 올바른 이해와 상생의 자세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자세한 모집요강은 대구대 산학협력단(iacf.daegu.ac.kr/front)과 한국노총 대구본부(dg.inochong.org), 대구경총(dgef.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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