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민 공인노무사(노무법인 필)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신임 회장에 김재민(46·사진) 공인노무사가 선출됐다.

노노모는 “12~14일 온라인 투표를 통해 김재민 노무사를 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부회장에는 김성호(해담노동법률사무소)·정윤희(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노무사, 사무국장에는 김유경(돌꽃노동법률사무소) 노무사가 당선됐다. 회계감사에는 권태용(영해노동인권연구소) 노무사가 뽑혔다. 회장이 임명하는 사무차장에는 조영훈(노무법인 오늘)·여수진(노무법인 노동과 인권)노무사가 선임됐다. 회장단 투표에는 회원 212명 중 181명이 참여해 175명이 찬성했다.

노무법인 필 소속인 김재민 회장은 노노모 9·10대 사무국장, 11대 부회장을 지냈다. 김 회장은 “개인적으로 부담스러운 자리이나 회원들 믿음에 보답하겠다”며 “2022년 노노모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역사와 성과를 바탕으로 노노모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선 이후 만들어질 새로운 정부의 노동정책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노동인권의 실현이라는 노노모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노모는 2002년 사용자 사건을 대리하지 않는 노무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이달 현재 전국 128개 노무법인·노동법률사무소·법무법인, 노조·노동사회단체 소속 노무사 212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노동자와 노동조합에 대한 법률자문 외에도 노동법률 교육사업, 법·제도 개선사업, 노동행정 감시사업, 주요 노동현안에 대한 대응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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