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 15대 이사장으로 안종주(65·사진) 한국사회정책연구원 사회안전소통센터장이 임명됐다.

공단은 9일 “안종주 신임 이사장이 10일 취임식을 개최하고 3년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 이사장은 서울대 환경보건학 석사와 산업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다. 한겨레신문 환경보건 전문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지속가능분과위원장 겸 안심사회소분과장, 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 교수, 서울시 안전명예시장 및 안전자문단장,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기자 시절인 1988년 원진레이온 노동자의 이황화탄소 집단중독사건을 보도했다. <침묵의 살인자 석면> <위험 증폭 사회> <빼앗긴 숨> 등 산업안전 관련 저서를 꾸준히 냈다. 200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로 있을 때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공모에 참여하기도 했다.

안 이사장은 “노동자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이라며 “산업현장 사망사고 감축에 대한 새로운 전략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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