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재영)은 오는 24일 (주)엔티스, 한국전자복권(주)과 엔터넷복권 발행 및 판매계약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인터넷복권 시장에 진출한다.

현재 복지복권을 발행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인터넷복권 시장 진출에 따라 2개의 판매전용 싸이트(www.worklotto.co.kr / www.lottolo.co.kr)를 개설해 각각 600만매를 발행·판매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여러개의 전용싸이트를 추가 개설, 연간 100억원의 기금 조성해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증진 사업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터넷복권은 복권구매, 당첨확인, 당첨금 지급까지 모든 과정이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며, 앞으로 다양한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기존의 인쇄식 복권은 게임방법이 단순하고 유통구조가 복잡할뿐 아니라 모두 9곳의 발행기관이 경쟁적 복권발행으로 기금조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인터넷복권 진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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