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일반고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과 진로상담, 맞춤형 학습상담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 ‘진로·학습 컨설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진로·학습 컨설팅은 학생과 교사를 일대일로 매칭해 진로·진학과 학습 영역 중 희망하는 상담 분야에 따라 교사가 멘토링을 6회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이 희망하는 경우 10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번에 일반고와 특성화고 학생 730명이 상담을 신청했고, 대학진학지도지원단·진로진학상담교사 등 전문성을 갖춘 교사 171명이 상담과 지도를 한다. 원활한 상담 진행을 위해 지난달 19~22일 나흘간 지도교사에게 진로상담과 학습코칭에 대한 온라인 사전 연수가 이뤄졌다.

이번 상담에 참여하는 특성화고 학생 183명 중 6회의 상담을 모두 마친 학생이 희망하는 경우 대학진학 상담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 기초학력 보장은 물론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위해 정서와 학습 지원에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라며 “중·고등학생에게 선생님들의 진로지도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회복하게 되는 매우 중요한 영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