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새로운 문화여가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비정규·특수고용 노동자를 대상으로 문화향유의 기회와 여가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했다. 올해는 3.4 대 1의 경쟁률 끝에 선발된 노동자 1천7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일정액의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면 여행·교육·문화·여가 등 다양한 분야의 테마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출시를 미뤄왔던 국내 여행 등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 396개 중 24개의 상품을 우선 선보인다. 경기도는 “그간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잠시 주춤했던 여행 수요가 이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증대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은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경기도 내 박물관·미술관·공연·전시·지역행사·맛집 등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반려동물과 동반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숙박권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유적지인 ‘수원화성 야경투어’ 같은 가족 단위 캠핑이용권도 있다.

해당 상품은 전용 온라인몰(ggvacation.ezwel.com)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853-7865~9)로 문의가 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올해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노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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