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태 노동부장관과 장영철 노사정위원장은 주5일 근무제 정부입법안을 내년 2월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목표 아래 그동안의 논의 경과와 정부 입법 추진 일정, 민간 및 공공부문 도입 방안을 이른 시일 안에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키로 했다.

19일 노동부와 노사정위에 따르면, 노사정위는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합의가 노·사 두 조직의 내부 반발로 인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결론짓고 일단공익위원들이 참여하는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그동안 논의된 내용을 정부에 넘겨 정부 입법을 적극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위는 이와 함께 정부 입법 추진과 별도로 합의 도출 노력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노사정위로부터 논의결과를 넘겨받는대로 관계부처장관회의와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안과 추진 일정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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