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대표 130명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재명 열린캠프에서 지지선언식을 열어 “이재명 후보의 진취적인 경기도 교육협력 사업 성과와 사학비리 척결 의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는 교육계 대표 130명을 대신해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 김옥성 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이부영 전 전교조 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촛불혁명 이후 새 정부가 학벌과 학력을 둘러싼 교육의 난맥상이나 사회 양극화 등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교육 민주화와 사회 평등, 정의와 인권 추구를 통해 국민의 염원을 실현할 것을 기대했다”면서도 “나름 성과도 있었지만 상당부분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살아 온 삶의 이력이나 경기도지사 재직시 보여준 진취적인 경기도 교육협력사업 성과와 사학비리 척결 의지에 공감한다”며 “교육 대전환 시기에 결단력과 추진력을 갖춘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향후 대선에서 추진할 과제로 △영유아 무상교육과 유아교육·보육체계 일원화 △입시경쟁교육 개혁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 △국공립대 무상화와 연합체제 구축 △사학부정비리 척결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설치 등 10대 교육정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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