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주5일 근무제가 시행시 '여행'을 가장 많이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6일부터 이달 7일까지 두달동안 공사홈페이지( www.visitkorea.or.kr)를 찾은 1062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인 563명이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여가시간에 '여행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여가활용 방안으로는 '레저스포츠를 즐기겠다' 24.8%(263명), '자기개발을 하겠다' 16.3%(173명), '집에서 쉬겠다' 4.2%(45명), 기타 1.7%(18명) 등으로 조사됐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개선될 과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관광지의 친절과 가격개선'(31.4%), '축제 등 볼거리 확충'(24.4%), '교통 편의시설 개선'(18.9%), '안내정보 서비스 확대'(18.3%), '지방 숙박시설 확충'(7%) 등을 꼽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주5일 근무가 실시되면 내국인 여행객이 증가해 국내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관광 활성화에 대비해 각종 관광시설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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