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

하반신 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이나 전동휠체어에 쓰이는 감속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가 밝혔다.

18일 연구소는 90% 이상 일본에서 수입하던 하모닉 감속기를 대체할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를 개발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개발된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는 두께가 얇고 외부충격에 강하며 소음이 적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연구소는 최근 이와 관련한 논문을 기계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에도 게재했다.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는 재활 보조기구뿐 아니라 의료용 로봇이나 우주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연구소는 산재 노동자의 사회·직업복귀를 돕기 위해 의학과 공학 분야의 과학자들이 선진 재활치료 훈련기법 같은 연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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