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2021년 6월24일자 4면 ‘대한조선 물량팀 노동자 과로사 의혹’ 기사에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관계자가 “대한조선이 올해 처음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선)을 수주했는데 보통 첫 호선은 작업사항에 대한 매뉴얼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대한조선쪽은 “2012년 PC선을 처음 수주해서 2014년에 인도했다”며 “지난달 기준 35척의 PC선을 건조했고 특수도장 공정을 담당한 직원은 7년 이상 동일한 선종과 선형의 특수도장 작업을 진행한 베테랑으로 매뉴얼대로 작업관리를 진행했다”고 알려 왔습니다.

또한 대한조선쪽은 “고인이 지난 1일 오전 근무 후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 의사를 전달해 고인과 협의 후 퇴사가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부쪽은 “고인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점, 다른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점, 동료들이 고인의 퇴사에 대해 알지 못했던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고인이 자발적으로 퇴사를 했다는 게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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