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 민주노총충북본부, 전국교수노조 충북지부 등 39개 노동사회단체는 13일 오후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충북지역 공대위'(이하 공대위) 출범식을 갖고 공직개혁 운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공직사회는 사회의 중추적인 공적기능을 수행하고 있을뿐아니라 이 나라의 발전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현실은 공무원사회가 오랜 수직적, 관료의식으로 국민에게 지탄을 받고 있다"며 공직사회를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또 "공무원 사회의 혁신은 올바른 공무담임권 수행을 위한 공무원노조가 대안"이라며 충북지역 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이하 충공연)의 노동3권이 확보되는 노조결성을 이루도록지지,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한다.

공대위는 앞으로 '공무원비리 척결을 위한 고발센터' 운영과 올바른 공직사회 정착을 위한 세미나, 공청회 연구발표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나가기로 했다. 또 대표는 39개 참여단체 대표들이 공동대표를 맡고 민주노총 충북본부 김선태 본부장, 전교조 충북지부 김수열 지부장, 충공연 김상걸 위원장, 충북도시산업선교회 조순형 전도사, 노영우 목사 등 5명이 상임대표에, 김병철 흥덕구 공직협 기획부장이 집행위원장에 내정됐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