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부모가 겪는 육아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올바른 양육방안을 지원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근로복지공단은 19일 “부모의 육아 고충을 덜어 주기 위한 워킹맘·워킹대디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미혼 성인부터 부부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노동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배우자 선택하기나 의사소통, 갈등해결 등을 주제로 교육을 하거나 상담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 중 하나로 시행하는 워킹맘·워킹대디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예비 부모나 아이를 기르고 있는 부모가 겪는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올바른 부모역할 정립을 돕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지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에 1만4천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기존 대면 방식의 중규모 단체교육에서 5명 이하 소규모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단에서 위촉한 전문강사가 부모 사전·사후검사와 육아상담을 진행해 양육스트레스 정도를 살피고, 맞춤형 양육방안도 제안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은 기업명으로만 가능하다. 기업이 소속 노동자 중 교육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이들을 모집해 신청하는 방식이다. 신청기업이 40곳이 넘으면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kcomwel.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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