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폐업 같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녀 10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디딤돌 장학금’ 신청 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용 고객이면서 서울에 거주 중인 저소득 소상공인 가정의 중·고·대학생 자녀로 가구당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 가족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학금 신청 접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에 우편을 보내거나 방문해서 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7월 말 발표한다.

‘소상공인 디딤돌 장학금’은 2019년부터 부모의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녀들이 학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250명에게 총 2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문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나 서울장학재단 사업운영부(070-8667-355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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