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이사장 조재희)가 대졸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에 지원자를 모집한다.

폴리텍대는 3일 “하이테크과정을 운영하는 분당융합기술교육원은 10일까지 정보기술 개발자를 희망하는 소수정예 교육생 22명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일자리 특화대학인 폴리텍은 2년제 학위과정·전문기술과정·하이테크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대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신산업 분야 직업교육훈련을 하는 하이테크과정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전국 20개 캠퍼스에 자동화·IT·바이오 등 12개 계열의 38개 학과를 개설·운영한다. 올해 정원은 1천95명이다.

이 중 분당융합기술교육원은 데이터융합SW(소프트웨어)과를 운영하고 있다. 앞선 10개월 과정 입학 경쟁률이 4.35 대 1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취업률은 93.5%다. 올해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두 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를 육성한다. 비전공자도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기본교육, 기업요구 실습 등으로 교육을 설계했다. 3개월 동안 압축 교육훈련을 한다. 졸업생 중 우수자는 기업이 즉시 채용할 계획이다.

조재희 이사장은 “폴리텍대는 생애 전 주기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고학력 청년 구직자를 위한 디지털뉴딜 분야 인재양성과정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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