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ㄱ아파트 택배 사태에 정치권의 중재를 촉구했습니다.

- 12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강동연대회의는 22일 오전 서울 강동구 ㄱ아파트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사는 통합배송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청과 의회가 주민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 현재도 10여명에 가까운 택배노동자들은 저탑차량을 이용해 ㄱ아파트 택배를 배송 중인데요. 공원형 아파트 택배 배송 논란이 2018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택배노동자만 희생하지 않는 방식의 갈등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강동연대회의는 지상출입을 금지한 아파트는 산간·도서 지역처럼 추가 운임을 부과하는 ‘통합배송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이렇게 하면 아파트 안에 거점을 지정해 택배노동자가 아파트 입구부터 거점까지 배달하고, 실버택배원이 거점부터 집 입구까지 배송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 택배노동자가 저탑차량으로 개조할 필요도 없고, 손수레를 이용해 노동강도와 시간을 높이는 방법을 선택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울산시의원도 “대우버스 제3자 매각에 나서라”

- 금속노조가 “대우버스 제3자 매각을 위해 노사민정이 협력하자는 제안에 대우버스 대주주 영안모자가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노동정책연구회가 대우버스 매각과 공장정상화를 촉구한 데 대한 공감의 입장을 표명한 건데요.

- 노동정책연구회 5명 시의원이 21일 울산시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버스는 하나의 기업 문제가 아닌 울산 경제와 일자리의 문제”라며 “영안모자그룹이 제3자 매각을 통한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울산시도 대우버스 인수업체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노조 대우버스지회도 고용보장을 위해서는 공개매각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대우버스가 법인을 폐업하고 국외 사업을 영안모자 계열사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게 지회의 설명인데요. 울산공장 폐쇄와 베트남 공장 이전을 그대로 추진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대우버스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부품협력사 1천명 이상 노동자의 일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기후 위기 알리실 분은 여기 주목!

-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가 22일 ‘지구의 날’과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공모전을 준비했습니다.

- 22일 본부에 따르면 “기후위기, 학교, 책 ‘내일을 구하다’” 공모전은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이어집니다.

- 공모 주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잘 알릴 수 있는 콘텐츠’로 초·중·고등학교에서 일하는 노동자 혹은 만 19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모두 지원이 가능한데요.

- 독후감·서평·표어(슬로건) 같은 글이나 사진·그림·영상 등 다양한 유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네요.

- 공모전 수상 결과는 6월1일부터 같은달 5일 중 발표될 예정인데요.

- 일반부와 어린이·청소년부에 각각 지구지킴이상 1명(50만원), 바다지킴이상 3명(각 30만원), 나무지킴이상 5명(각 10만원)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 접수방법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공식 다음카페(cafe.daum.net·anmkook)에 접속해 ‘기후위기 공모전 신청서’ 게시판에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우편 또는 이메일로 발송하면 됩니다.

-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전국교육공무직본부(02-6959-6522)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