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경제수석에 안일환(60·사진) 기획재정부 2차관을 내정했다. 전날 물러난 김상조 정책실장 후임으로 이호승 경제수석이 발탁된 데 따른 후속인사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안일환 내정자는 재정·예산, 공공기관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라며 “국가 경제 전반에 대한 정책 기획·조정 역량이 뛰어나고, 원활한 소통 능력과 남다른 정책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발탁사유를 밝혔다.

이 밖에 기재부 1차관에는 이억원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기재부 2차관에는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인걸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강 대변인은 “경제 분야 정무직 인사는 대내외로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정부 후반기의 당면 현안과 경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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