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조는 지난달 27일 온라인형식으로 83차 대의원대회를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희영 위원장·장지철 사무총장. <전교조>

전교조가 기후위기 대응교육을 한다.

2일 노조는 “지난달 27일 83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를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해 올해 사업계획과 기후위기 대응교육을 포함한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전교조가 법내노조 지위를 회복하고 열리는 첫 대의원대회다.

노조는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기조에도 생태전환 교육을 실천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노조는 특별결의문에서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라며 “자연보호, 생태적인 삶, 환경 정의를 가르치면서도 적극적인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한 것을 교사로서 반성하며 전교조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에는 △기후위기 대응행동 교육 실천 △탄소 중립 학교 △기후위기 비상행동 단체와 연대 같은 실천 방향이 담겼다.

정소영 대변인은 “노조가 기후위기 의제를 대의원대회에서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기후위기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노조 내부에서 공유하고 기후위기 청소년 단체와 연대활동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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