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정기훈 기자

신환섭(사진) 화학섬유연맹 위원장이 5선 연임에 성공했다.

25일 화학섬유연맹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온라인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치러진 12기 연맹 임원선거 투표에서 단독출마한 신 후보가 298명(94%)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선거에는 대의원 317명 중 298명(투표율 82.3%)이 참여했다. 반대·무효는 19표가 나왔다. 동반출마한 신귀섭·임영국 후보는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처장으로 활동한다. 신 후보는 8~11기 연맹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신 후보는 산별노조 완성으로 단일 조직체계 확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내년 2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연맹을 해산하고, 화섬식품노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후보는 “현재 연맹 산하에 산별노조로 전환하지 못한 노조 조합원이 15개 사업장에 1만1천명 있다”며 “올해는 미전환 사업장을 전환시키는 것을 최대의 목표로 두고 연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당선자 임기는 다음달부터 2년 동안이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