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가 올해 건설노동자 자녀 1천2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공제회는 20일 “건설근로자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고 대학생 자녀가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2021년 1학기 푸른등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기부장학생 선정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설노동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공제회 장학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됐다. 그간 2천420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24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장학재단의 푸른등대 기부장학사업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재단은 공제회가 기탁한 장학금 5억원과 장학사업에 공감한 하나은행이 맡긴 2천만원으로 건설노동자 자녀 장학생 520명을 올해 상반기 선정한다. 신청자 가계소득과 학사정보를 활용해 장학생을 뽑아 한 명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하반기에도 500명을 추가로 지원한다.

장학금 신청은 장학재단 홈페이지(kosaf.go.kr)에서 할 수 있다.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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