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가스산업구조개편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과 관련, 28일 성명을 내고 "국민부담 요금인상·사적 독과점을 초래해 국민경제 망치는 가스산업 구조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9월 국감 당시 대부분의 국회 산자위 소속 의원들도 가스산업 구조개편에 대해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검토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며 "가스산업 민영화는 국민의 재산을 국내외 초국적 자본에 헌납하는 매국적 행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지난 18일 전국노동자대회 등 수많은 투쟁을 통해 경고해온 것처럼, 정부가 가스산업에 대한 민영화를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총파업 투쟁 등을 통해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산업구조개편법안은 지난 26일 국회에 제출됐고 다음 달 3일 산자위 상임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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