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예준)가 내년 초 대의원 대회를 앞두고 대전과 충남의 분리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남지역인 동부협의회와 서부협의회는 지난 21일 각각 대표자회의를 갖고 만장일치로 충남지역본부추진위원회 결성에 의견을 모았다. 대전충남본부도 충남지역본부 분리에 대해 12월초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로 해 두 지역의 분리는 시기결정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과 충남의 본부 분리문제는 지난 99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대의원대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됐으나 부결됐고 이번에 재논의하고 있는 것.

대전충남지역은 대전시협의회에 113개 노조 14,507명, 동부협의회가 70개 노조 14,500명, 서부협의회가 50개 노조 5,800명 등 총 33,000명을 포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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