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석유가 파업 21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LG석유도 쟁의를 결의 여천산단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G석유노동조합(위원장 문재호)이 지난 7월17일~18일 양일간 조합원찬반투표를 실시 쟁의행위
를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노조는 전체조합원 337명중 325명 참여, 297명이(91.38%)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LG석유노조는 7월 19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쟁의
관련 예산전용 등 쟁의를 준비하고 있다.

LG석유 노사는 지난 5월8일부터 올 임금인상을 위한 단체교섭을 8차에 걸쳐 진행했으나 타결
을 보지 못했다. 7월20일로 예정된 9차협상에서 원만한 타결을 보지 못할 경우 파업경보가 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림산업석유화학사업부노동조합(위원장 김형운)이 파업 21일재를 맞고 있어 LG석유도
파업에 들어갈 경우 여천산단 인근사에 미칠 영향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대림석유노조는 현재 회사측의 직장폐쇄에 맞서 본사상경투쟁을 진행중인데 지난7월18일 교섭
에서도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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