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컨트리클럽 노조(위원장 유숙렬)는 경기보조원(캐디) 관련사항을 단체협약에 명시하는 등의 내용으로 18일 회사측과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57일째 지속된 파업을 마무리 지었다.

노·사는 경기보조원 조장선출권부여, 출산휴가제공, 퇴직금과 학자금지급 등에 합의하고 이를
본협약에 포함하기로 체결했다.

또 기존용역은 인정하지만 향후 외주, 용역, 하도급 업무위탁에 대해서는 노조와 합의하기로 하
고, 분할·합병·양도시 조합과 합의하고 고용 및 근속연수 승계와 단체협약과 노조승계를 책임
지기로 했다. 임금은 상용노동자 총괄 4%, 상여금 연 200%인상에 합의했다.

대둔산컨트리클럽 노조는 작년 11월말경에 회사가 기혼자와 나이많은 경기보조원을 정리해고하
려 하자 노조를 결성하여 정리해고를 막아낸바 있으며, 회사측의 교섭해태와 식당외주용역전환에
항의 5월2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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