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17일 오후 잠실 주경기장에서 치른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남쪽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대우자동차를 주축으로 한 인천본부 연합팀이 전북본부 연합팀을 3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다음달 열릴 예정인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본 경기 출전 대표단을 이날 경기 우승팀인 인천본부 연합팀에서 8명, 준우승팀 4명, 공동 3위 2개팀에서 각 3명, 그리고 나머지 4개의 8강 진출팀에서 각 1명씩 총 22명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북한의 직업총동맹은 지난 16일 민주노총쪽에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대회 일정 등과 관련한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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