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생산성본부의 금년 2/4분기 노동생산성이 2.6% 증가에 그쳤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노동자 소유·경영참가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노동당은 13일 논평에서 "단기적으로 정리해고, 노동강도 강화, 임금인상 억제 등 적대적 노사관계를 통한 노동배제적 방식보다는 '노동자의 소유·경영참가'를 통해 생산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주노동당은 미국의 GAO(General accounting office)의 보고에 따르면 포괄적인 경영참가제도와 결부해 미국형 종업원소유참가제도를 실시한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8∼11%정도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소유·경영 참가와 관련해 지난 달 국회에 '노동자 경영참가법'을 입법청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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