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오던 건설업계 취업자수가 7월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건설 취업자수는 162만5000명으로 6월 163만2000명에 비해 0.4% 감소했다. 건설 취업자수는 지난 1월 136만5000명, 2월 136만6000명, 3월 147만8000명, 4월 155만5000명, 5월 161만5000명, 6월 163만2000명으로 증가해왔다.

건교부 관계자는 “공공건설 공사의 조기발주 영향으로 건설 취업자수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7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반면 건축허가면적은 1·4분기에 1563만4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으나 5,6월의 건축허가면적은 866만5000㎡, 996만2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 51% 증가했다. 올 상반기 건축허가면적도 4192만4000㎡로 지난해보다 5.8% 늘었다. 주택건설 실적은 1·4분기에 5만90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으나 5월 3만9000가구, 6월 5만40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 60%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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