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노조(위원장 최상림)는 29일 출범 2주년을 맞아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와 공동으로 '여성세력화를 위한 여성친화적 조직방안'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두 단체는 "한국 여성노동자 중 70% 이상이 비정규직이며, 미조직 여성노동자가 95%에 달하는 상황에서, 여성노동자들을 조직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문화와 조직방식을 만들어 가는 일은 매우 시급한 일"이라며 "그간의 고민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여노협 한승희, 김명숙 연구위원이 전국여성노조의 사례를 통해 본 여성친화적 조직방안에 발표했으며, 한국노총 정영숙 여성본부장, 전교조 백영애 여성위원장, 여연 남인순 사무총장, 한국여성개발원 장하진 원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이어서 열린 전국여성노조 출범 2주년 기념식에서는 그간의 활동을 비디오로 상영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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