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차수련,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31일 오전 7시를 기해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서울대병원, 경희의료원 등 24개 병원 1만여명이 총파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파업의 주요요구 사항은 적정간호인력 확보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인상, 연봉제 도입 반대 등이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현재 각 병원의 노조지부별로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나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협상의 진전이 없으며 경희 의료원의 경우에는 사용자측이 거부로 단체교섭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한편, 보건의료노조 산하 카톨릭중앙의료원의 3개 병원(강남성모, 여의도성모, 의정부성모)의 노조는 파업 돌입 후 1시간30분만에 ▲ 인력97명 충원 ▲ 비정규직 150명의 정규직화 ▲ 임금 11.7%인상 ▲ 유니온 샵 ▲징계위원회 1인 참가 등에 잠정합의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건의료노조가 밝힌 5월 31일 오전 9시 현재 파업 현황이다.
- 24개 지부 10,7455명 파업 진행 중
서울 ; 총 8개, 서울대, 경희대, 이화의료원, 보훈병원(5개지부)
지방국립대병원(5개) : 충남대, 충북대, 경북대, 경상대, 전북대
대구 ; 영남대
지방공사의료원 ; 10개,
- 경기지역 6개의료원 ; 금촌, 포천, 의정부, 안성, 수원, 이천
- 충남지역 4개의료원 ; 서선, 홍성, 천안,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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