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노조간부가 성희롱 예방과 분쟁처리 전문가로 나선다.

한국노총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산하 노조와 지역상담소 간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한국노총 간부 대상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 양성 심화과정’을 열었다.

한국노총은 “직장내 성희롱 관련 전문지식과 성평등 가치관, 직장내 성희롱 사건 해결절차와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여성 간부들이 각급 조직에서 교육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16~17일 양일간 성희롱 예방 강사 양성 심화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외부 전문가와 공인노무사가 강사로 초빙됐다. 교육을 마친 간부들은 조직 내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와 성희롱 예방 및 분쟁처리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최미영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직장내 성희롱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사건이 발생하면 노조가 가장 빨리 달려가 얘기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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