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련 소속 희망노조 공정지부가 설립 6개월 만에 항공안전기술원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9일 민주적 노사관계 정립과 노동조건 개선·안정 등이 담긴 108건에 대해 최종 합의를 이뤘다. 주요 합의사항은 △노조활동 보장 △노동여건 및 환경 개선 △후생복지 개선 등이다.

정태호 노조 위원장은 “우리 조합원과 전 직원의 노동조건 향상, 건전하고 공정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희망노조 전국 15개 지부 4천여 조합원을 대표하는 위원장으로서 노사관계에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기 위해 적극적인 노사상생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은 “단협을 체결한 만큼 안정적인 노동환경을 토대로 기술원 전 노동자가 한마음 한뜻을 이뤄 항공산업발전을 견인하는 전문기관으로 매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