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이 6회 산재보험패널 학술대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한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산업재해 피해노동자와 관련한 연구논문 게시, 논문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공단은 이날 “산재보험패널 학술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고 15일 논문집을 발간한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는 공단이 실시하는 산재보험패널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토론을 거쳐 산재보험의 역할·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2014년부터 하고 있다.

6회 학술대회는 산재노동자 노동시장 복귀, 삶의 질, 일과 생활 세 가지 주제로 열린다. 연구자들이 각각의 주제로 작성한 논문집을 공단 근로복지연구원 홈페이지(kcomwel.or.kr/Researchinstitute)에 올린다.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논문에 대한 의견은 다음달 말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접수한 의견은 논문 저자가 다시 온라인으로 답변한다.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연구원 조사연구부(02-2670-0461)로 문의하면 된다.

강순희 이사장은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지만 연구자 논문 발표와 그에 따른 토론자 토론, 청중 의견 수렴을 할 수 있도록 기존 학술대회 형태를 최대한 유지한다”며 “다양한 연구와 정책아이디어가 공유돼 산재보험 관련 연구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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