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이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확정지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공공기관 전체 평균인 723.51점을 크게 상회하는 837.96점을 득점했다. 공단은 “장애인 고객과 공단 이해관계자들의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얻은 결과”라며 “선제적으로 수행한 다양한 안전보건활동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지난해 11월 산하 훈련기관에 소속된 장애인 훈련생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험성평가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산재예방을 위해 사업장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감소대책을 수립해 실행하는 것이다.

공단은 “장애인훈련생 안전을 위해 전국 25개 훈련기관에서 455개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장애인을 포함한 전체 고객의 재난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노동법’ 같은 고객 눈높이에 맞춘 안전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했다”고 덧붙였다.

조종란 이사장은 “안전보건관리에 완벽이란 없는 만큼 부족한 부분을 끊임없이 보완해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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