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에게 서울지하철 가판대 무료광고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7일 “희망광고 단체 공모·선정을 통해 광고제작과 부착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매년 무료광고를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335개 단체와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공모는 다음달 8일까지 접수한다.

서울시는 “올해 지원대상 선정시 청년층 창업지원을 위해 희망광고 공모에 응모한 기업 중 청년스타트업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스타트업은 대표자 나이가 올해 12월 말 기준 만 19~39세고, 개업일이 공고개시일 기준 3개월 이상 3년 이내 기업을 기준으로 한다.

희망광고 응모 대상은 비영리법인·단체나 전통시장·장애인기업·여성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공유기업으로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공모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됐던 단체·기업은 제외된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인쇄매체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 모서리와 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등 7천754면이다. 영상매체는 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 미디어보드를 포함해 106개다. 지원 대상자는 심사를 거쳐 다음달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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