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외국기관노조연맹 주한미군한국인노조(위원장 강인식)가 이달 초 대의원대회와 중앙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해 비정규 노동자의 노조가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최근 비정규노동자 700여명이 주한미군한국인노조에 집단가입했다.

주한미군한국인노조는 지난달 29일 체결한 임단협에서 비정규노동자에게 퇴직금지급과 자발적 휴가양도프로그램(VLTP)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주한미군노조 규약에는 가입대상이 전국주한미군 산하 한국인 직원으로 돼있다.

주한미군한국인노조는 아직 미가입된 비정규직의 조기가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비정규노동자들을 위한 노조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정규직노조인 체신노조도 지난 4월 비정규직 3,000여명을 집단적으로 가입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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