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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 노동자 추모음반·공연 선보인다예술가들 23일 '몸의 중심' 콘서트 … "노동자 죽는 세상 바뀔 수 있기를"
태안 화력발전소 비정규직 고 김용균씨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추모음반과 그림이 나온다.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19일 "김용균 노동자를 추모하고 오래 기억하려는 예술가들이 추모음반과 그림을 만들어 콘서트를 한다"고 밝혔다.

콘서트 기획은 지난해 12월 김용균씨 죽음 이후 원청에 산업재해 발생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던 즈음 한 문화기획자가 시작했다. 음악·미술·시 등 각 분야 예술가들이 제안에 동참했다. 2개월 작업 끝에 지난 18일 9곡을 담은 음반을 완성했다. 로파이·네오포크·전자음악·재즈 등 여러 장르의 추모곡을 수록했다.

예술가들은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인디톡에서 '몸의 중심' 콘서트를 열고 음반을 공개한다. 정세훈 시인의 노동시집 <몸의 중심>에서 공연 이름을 따왔다. 공연 중 이야기 발표회 형태로 그림을 선보인다. 음반과 그림은 카드형 유에스비(UBS) 메모리에 담아 판매한다. 김용균 노동자의 그림을 메모리 겉면에 담았다.

음반 구매와 공연 관람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tuney.kr/jTPnp4)에서 할 수 있다. 수익금은 음반 제작을 위한 실비에 일부 사용하고, 남은 돈은 시민대책위에 전달한다.

예술가들은 "김용균 노동자 죽음에 참담함을 느끼며 국가와 사회는 적극적인 자세로 이런 모순을 직시해야 한다"며 "세상을 움직일 수 있도록 예술가 방식으로 함께 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정남  jj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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