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3일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공포에 이어 임원 후보자 선정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과 이해관계자 의견수렴·행정안전부 협의·서울시의회 심의 등 준비절차를 밟았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종사자를 직접고용해 사회서비스 공공성을 높이고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까지 대표이사(1명)와 비상임이사(6명), 비상임감사(1명)를 공개모집한다. 이사는 사회복지·경영, 감사는 회계·감사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춰야 한다. 자격요건·지원서와 직무수행계획서를 기준으로 검토하되, 임원추천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 후보자를 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이 최종 임명한다.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청 사회서비스혁신추진반(본관 10층)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원추천위 심의를 거쳐 임원이 선임되는 즉시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사회서비스원을 출범할 계획”이라며 “3월 중 직원 채용공고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