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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여성 2명 중 1명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
- 서울에 사는 여성 2명 중 1명은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런 불안감은 지난 6년 새 11.5%포인트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018 성인지 통계’를 20일 공개했습니다. 안전을 주제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문가 자문과 통계청 사회조사·서울시 서울서베이·서울여성노동자회 상담자료·서울지방경찰청 정보공개청구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인데요.

- 2010년 조사에서는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고 인식하는 여성(38.8%)과 남성(33.0%)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2016년 여성은 50.3%로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남성은 37.9%로 소폭 증가에 그쳤는데요.

- 특히 20대(63.0%)와 30대(59.2%) 여성의 불안감이 압도적입니다. 불안요인 중 가장 큰 것은 범죄발생에 관한 두려움이었는데요. 6년간 여성의 범죄피해 불안감 상승 폭이 7.6%포인트로 남성(1.3%포인트)보다 6배나 높았습니다.

- 2017년 서울지하철 범죄 3천82건 중 성범죄가 1천811건(58.8%)이었고요. 직장내 성희롱 가해자 80.3%는 상급자와 동료였습니다. 살인사건 가해자 중 34.5%는 애인·친족으로, 일면식도 없는 타인(22.3%)보다 12.2%포인트나 높았다네요.

10년 지나도 규명되지 않은 용산참사

- 20일은 용산참사 10주기였는데요. 용산참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1월20일 서울 용산구 남일당 건물 옥상에서 철거에 반대해 점거농성 중이던 주민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빚어져 농성자 5명과 경찰 1명이 숨지고 2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입니다.

-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긴 시간이지만 유족들은 아직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에서 용산참사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10년 전 검찰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데도 화재원인을 철거민의 화염병 투척에 의한 것으로 결론짓고 철거민들에게 화재참사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 그때 불공정한 수사와 기소를 총괄했던 검찰 책임자는 이제 유력한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진상이 밝혀져 죄를 지은 자들이 처벌을 받고, 억울하게 죽은 이들의 한이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집회·시위 6만8천건 '역대 최다'

- 지난해 전국에서 열린 집회·시위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집회·시위는 총 6만8천315건으로 2017년(4만3천161건) 대비 58% 늘었는데요. 야간집회가 처음 허용된 2010년 5만4천212건을 넘어선 이후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 분야별로 보면 노동이슈 관련 집회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지난해 노동 분야 집회는 3만2천275건으로, 전년(1만8천659건)보다 73% 늘어났다고 하네요.

- 성차별·성소수자 문제 등 사회현안 분야 집회는 2만1천387건으로 1년 전(1만2천873건)보다 66% 증가했습니다.

- 집회·시위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금지통고나 미신고 집회는 되레 줄었는데요. 2017년 118건이었던 금지통고는 지난해 12건으로, 144건이던 미신고 집회는 53건으로 감소했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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