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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2019년 시작부터 바쁘다 바빠
- 금융노조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 30일 노조에 따르면 KB국민은행지부는 1월8일 전면파업을 하는데요. 지부가 지난 27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96.01%의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7일 파업 전야제를 열고 8일 파업을 한다는 계획인데요. 지부 관계자는 "하루 파업이 아닌 무기한 파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옛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이후 19년 만의 파업이 될 예정인데요.

- 지부는 중식시간 1시간 보장과 출퇴근기록시스템 설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같은 금융노사 산별중앙교섭 합의 내용 이행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파업 전까지 사측과 대화를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극적인 합의를 할지 주목됩니다.

- KEB하나은행 노사는 제도통합 논의를 원점에서 시작해야 할 상황에 놓였는데요. 28일 KEB하나은행지부가 실시한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기 때문입니다. 찬성은 47.1%, 반대는 52.2%를 기록했습니다.

- 부결 사태로 하나은행 노사는 큰 부담을 떠안게 됐는데요. 제도통합 논의와 함께 올해 임금·단체협상도 마무리 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부 관계자는 "조합원이 수용할 수 있는 제도통합안이 나오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지검 점거농성 아사히글라스 노동자 석방

- 아사히글라스 부당노동행위 사건 처리를 요구하며 대구지검 로비에서 연좌농성을 하다 27일 경찰에 연행된 아사히글라스 비정규 노동자들이 하루 만에 모두 석방됐습니다.

- 대구 수성경찰서는 퇴거불응 혐의로 연행한 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지회 조합원 11명을 다음날인 28일 오후 석방했는데요.

- 이들은 27일 오후 농성에 돌입하면서 “검찰이 불법파견과 관련한 사건을 재수사한 지 8개월이 지나고 수사도 완료했지만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며 검사장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 지회는 2015년 아사히글라스가 하청업체 직원 178명을 해고한 것과 관련해 사측을 불법파견과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했는데요. 검찰은 올해 5월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블랙스톤 노동자 생존권 우롱, 주한 미대사관 나서라"

- 노동계가 한국게이츠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블랙스톤을 규탄하며 주한 미국대사관에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 금속노조 대구지부 한국게이츠지회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최대 미국계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탐욕이 지역경제와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지회는 회사와 올해 4월 임금·단체교섭을 시작했는데요. 회사가 일부 생산라인 폐쇄를 일방적으로 결정해 지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 지회의 임금인상 요구에는 동결로 맞서고 있어 양측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약 30차례 교섭이 진행됐는데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 회사가 노사협의회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고 하네요.

- 지회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7억원이나 되지만 올해 교섭에서 사측은 생산라인 폐쇄와 한국공장 철수 협박을 하며 노동자들을 고용위기로 몰고 있다"며 "미국계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한국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주주이익 극대화만 추구하는 상황에 대해 동맹을 자처하는 미국 정부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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