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노사는 이날 "노사 모두 상생의 전략으로서 신노사문화의 창달 및 정착을 위해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의 노사 파트너쉽 협정서를 체결했으며, 노사·협력업체·가족대표 등이 각 부문별로 '워크아웃 조기졸업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병균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해외매각을 통한 경영정상화로 방향을 잡은 만큼 노조가 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장기형 대표이사는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찾게됐다"며 노조에게 공을 돌렸다.
대우전자 노사는 이날 협력업체, 채권단과 함께 상생의 노사문화가 큰 결실을 맺기를 기원하는 기념식수를 하는 것으로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노동부 김호진 장관,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경총 조남홍 부회장 등 노동계, 경영계 주요인사와 협력업체, 채권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