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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안 하고 사라진 서울대병원장을 찾습니다”
- 이달 20일부터 파업 중인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이 첫눈이 내린 지난 24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을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 25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에 따르면 조합원들이 이날 서창석 병원장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모처에서 집회를 열었는데요.

- 노조가 현수막에 “11월7일 단체교섭을 끝으로 사라진 서울대병원장을 찾는다”며 “병원장을 보신 분은 제보해 달라”며 분회 사무실 전화번호를 표기했습니다.

- 분회는 인력충원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빼앗긴 복지 회복을 요구하며 이달 9일과 13일 경고파업을 했는데요. 병원측이 수정안을 내놓지 않아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 분회 관계자는 "병원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주민이 추운데 고생한다며 투쟁을 응원해 주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분회는 한 달간 서창석 병원장 자택 앞에 집회신고를 냈다고 하는데요. 분회는 "지금 병원이 놓인 상황이 얼마나 위급한지, 조합원들의 요구가 얼마나 절실한지 병원장이 깨달을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보통신 사고에서 무엇을 교훈으로 남길까

-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정보통신 관련 사고로 스마트폰과 인터넷통신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높은 비중이 새삼 확인되고 있는데요.

- 지난 24일 발생한 서울 KT 아현지사 화재는 서대문·마포 일대를 마비 상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화·문자 같은 통신서비스를 이용 못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금융서비스·내비게이션까지 이용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카드결제기가 먹통이 돼 자영업자들은 영업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현금이 없는 손님들도 발길을 돌려야 했고요.

- KT 사고 이틀 전인 22일 오전에는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가 서버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서버를 통해 서비스되는 배달의민족·넥슨·타다 같은 모바일앱이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 스마트폰과 통신이 없으면 큰 사회적 혼란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통신 시스템이 고장 없이 완벽할 수는 없는 만큼 이를 감안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 통신회사와 서비스업체, 그리고 사용자인 우리 모두 이번 사건에서 무엇을 교훈으로 남길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벗어날까

- 자살예방정책위원회가 신설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국가 지원정책이 강화됩니다.

- 국회는 지난 23일 본회의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자살예방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했습니다.

- 개정안에는 △자살예방기본계획에 자살보도 권고기준 마련 △자살예방정책위원회 신설(국무총리 위원장) △경찰청 등과 자살예방센터 등 기관 간 정보 연계체계 구축 △119구조·구급대원 등에게 자살예방 상담 및 교육 실시(자살유가족 현장 지원) △자살자 가족 등의 자조모임 지원 근거 등이 담겼는데요.

-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자살률 1위임에도 국가 차원의 대응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자살 관련 언론보도는 굉장히 자극적이지요. 자살유가족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7배, 자살위험은 8.3배나 높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 역시 미흡합니다.

- 한정애 의원은 법안 통과와 관련해 "자살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왜곡된 문화에 기인한 부분이 많다"며 "법안 통과로 자살에 대한 왜곡된 사회문화를 바로잡고 국민이 힘들어할 때 국가가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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