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자활 분야에서 50+(플러스)세대 신규 일자리 모델 발굴과 연계 가능성을 모색한다. 다음달 19일 서울 구로구 재단 남부캠퍼스에서 ‘50더하기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사회적경제 중 하나인 자활기업은 50+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생 후반기 일과 활동을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활기업은 자활사업단 과정을 거쳐 근로빈곤층 참여자들이 스스로 설립해 만든 기업이다. 서울시는 2010년 광역자활센터 문을 열고 자활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앙자활센터에서 발간한 ‘2016년 자활기업 백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6년 2월까지 1천760개 자활기업이 창업했다. 이 중 서울시에 설립된 자활기업은 209곳(12%)이다.

재단 관계자는 “대다수 구성원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자활기업은 경영계획 수립·문서작성·홍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각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50+세대 일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50더하기포럼은 자활 분야에 관심 있는 50+세대와 서울시민, 학계·현장 전문가가 모여 50+일자리 가능성을 모색하고 활동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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