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쟁점사업장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조 의료연대본부와 한국잡월드분회,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발전사 비정규직 등 사업장 노조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노조는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현안이 있는 조직들이 9월 말 공동파업을 조직하기로 결정했다”며 “많은 공공기관이 용역노동자 정규직 전환 방식을 10~11월에 결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직접고용이 아니라 자회사 방식이 전환 방식으로 굳어지기 전에 총력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식 위원장은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에 앞장서야 할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마저도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파업을 통해 정규직 직접고용이라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13일 오후 충남 태안군 태안화력발전소 앞 집회를 시작으로 9월까지 쟁점사업장 순회투쟁을 할 예정이다.
또 하나는 3D업종이라서 정규직으로 운영하면 일을 부려 먹기가 힘들다.
이에 더하여 퇴직자 일자리 확보차원에서 협력업체 운영을 선호하는 것이다.